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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꼬란섬 직접 겪은 태국여행 안전 사고와 태국 운전 및 오토바이 주의 사항

해외여행

by 원더박 2019. 8. 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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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태국 여행하실때 조심하셔야 될 내용에 대해서 제가 직접 겪은 내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는 하지 않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되며, 이런 활동 등은 대체적으로 위험이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여행의 경우 해양스포츠 활동이나, 오지 체험, 마운틴 바이크 등은 흥분됨과 즐거움의 이면에 큰 위험이 도사리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저의 경험은 파타야꼬란섬에서 발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너무 아름답고 평온해보이는 꼬란섬의 바다모습입니다.

저희는 꼬란섬을 들어가기 위해 가장 저렴한 대형 여객선을 이용하였습니다.

다른 보트들은 빠르고 좋긴 한데, 멀미의 문제도 있고, 가격도 대형 여객선과 비교하여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희는 스피드보트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여객선은 가격 설정도 단순해서 키 90cm 이하면 무료, 90cm 이상은 30바트입니다.

여객선 보트를 타고 도착한 #꼬란섬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려진 #파타야꼬란섬 은 제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몇 안되는 섬 중에서도

아주 아름다운 편에 속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래와 같은 보트를 타고 수상 스포츠를 즐기로 인근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바나나보트를 즐기고 #파타야해양스포츠 스노우클링을 하기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너무도 스노우쿨링을 즐거워 하는 모습에, #방콕여행 을 잘 왔구나 생각했습니다^^.

#꼬란섬스노우쿨링 은 1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아이들은 한 시간도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저희 막내는 처음 타보는 배라서 그런지 무서워하더군요ㅜㅜ

파타야스노우쿨링 보트에서 노모는 먼저 멀미로 쓰러지셨습니다.

여러분들도 #파타야해양스포츠 출발전에 꼭 멀미약 등을 이용하셔서 출발하시기를 권합니다.

두번째 사고는 제 엄지 발톱이 깨졌습니다.

미처 아쿠아슈즈를 생각하지 못하고 맨발로 스노울쿨링을 하던 중, 막내가 무섭다고 해변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보트에는 다른 탑승객들도 있었기에 저희만을 위해서 복귀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섬까지의 거리를 눈으로 가늠하고 아이를 안고 걸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당연히 바다 아래는 모래라고 생각했던거죠.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꼬란섬은 #파타야산호섬 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바닥은 온통 산호였습니다.

따라서 바다 바닥에 발을 내딪자 마자 극심한 통증이 밀려 왔습니다.

급하게 막내아이를 안고 보트로 올라가서 발을 보니 엄지 발톱에서 피가 나며, 3분의 1정도가 깨졌있었습니다.

정말 잠시 닿았을 뿐인데 말이죠...

 

멀미로 쓰러지신 노모와 깨진 발톱을 구경하는 아이들

저는 발톱이 깨진게 상처의 다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깨진 발톱과는 반대발에서도 이번에는 아주 예리한 통증이 아닌, 뭔가 모르게 묵직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순식간에 느껴지는 통증으로 "악" 소리가 나는 통증이 아닌, 조금씩 조금씩 눌려져서 아픔을 느끼는 그런 종류의 통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발을 보니 제 새끼 발가락 안에 까맣고 긴 물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보트 선장님께 발이 아프다는 바디랭귀지를 하니 제 발을 보시더군요..

그러더니 보트 안에서 뭔가를 찾으시더니 맥주 병을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고는 발가락안의 검은색 물체가 있는 부분을 사정없이 후려치셨습니다!!

아주 사정없이요

 

사진의 검은 물체가 거머리입니다

이렇게 새끼 발까락을 한참을 두드려 맞고 나니 피가 살짝 아래의 사진처럼 나왔습니다.

이 검은 물체의 정체는 거머리였습니다.

태국 강이나 바다에는 거머리가 제법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잘 모르는 여행객들이 거머리에 물려서 피를 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참 맥주병으로 발을 두드려 맞고 있는데 같이 사시는 분이 카메라로 촬영을 하십니다. 블로그를 위해서 ㅜㅜ 직업 정신이 투철하십니다.*

따라서 #태국여행 하실때 바다를 즐기실 생각이시라면 꼭 아쿠아슈즈를 신으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아차" 하는 순간에 발을 땅에 한번 디뎠을 뿐인데 이렇게 다치게 됩니다.

그리고 거머리에 물리셨다고 판단 되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주변에서 묵직한 물건을 찾아 두드려서 거머리를 죽이시면 됩니다.

이렇게 죽였던 거머리는 몇주 지나니 제 새끼 발가락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합니다... 그 때 두들겨 맞았던 거머리는 어떻게 피부속에서 없어졌을까????

발톱이 깨진 상처는 보트에서는 어떻게 응급조치를 할 수 가 없었기에,

백사장으로 복귀해서 파타야꼬란섬 안에 있는 응급실을 이용하였습니다.

물론 말은 통하지 않지만 제 다친 발을 보더니 간호사분게서 간단한 소독과 약을 발라주더군요.

제가 식사 도중에 들어가서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파타야 꼬란섬 응급실

저희의 #파타야여행 사건 사고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방콕과 파타야 여행을 위해 #수완나폼공항렌터카 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6명 이었기에 택시로 움직이기에는 너무 많은 인원이었습니다.

#방콕여행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니 가끔씩의 교통체증 외에는 실보다 득이 많은 선택이었습니다.

7일의 #태국운전 기간동안 무사하게 편안하게 렌터카로 잘 다녔습니다.

이미 일본에서 오랜시간 운전을 하였기에 우측핸들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도 그 원인 이었습니다.

다만 쌩쌩 달리고 여기저기서 끼어드는 오토바이 대군단들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오토바이와 자전거만 조심한다면, 태국 운전자들은 생각보다 매너가 좋아 운전하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태국교통규칙 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딱지를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회전은 신호와는 상관없이 언제든 가능 한 걸로 저희는 알고 있었습니다.

빨간불이어도 우회전이 가능 합니다.

지만 포스팅을 하면서 알아본 결과 한국에서도 우회전은 복잡한 규칙이었습니다.

 

우회전 관련 국내 법규

1. 차량신호가 녹색이며, 우회전하며 마주하는 보행신호가 켜져있을때는 보행자가 있다면 보행자 횡단보도를 침범하거나 통과해서는 안됩니다.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 27조

​

2. 우회전과 관련하여 보조 신호등이 있을 때는 보조신호등에 따라서 우회전을 해야 됩니다.

또한 차량신호등이 빨간불이고 보행자 신호등이 초록불이라면 이 경우 우회전 하시면 신회위반이 됩니다.

​

3. 마지막으로 차량용 신호 빨간불, 보행자 신호 빨간불 이라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싱 정지 하셨다가 통과하시면 됩니다.




복잡한 한국 규칙과 달리 #태국교통신호 좌회전(한국의 우회전에 해당)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태국교통법규 좌회전은 간단합니다.

차량용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는 우회전, 좌회전, 직진을 막론하고 정지선을 넘어가면 안됩니다.

정지선을 넘어갈 수 있는 건 파란불일때만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을 잘 몰랐던 저로서는 한국과 응당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차량용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겁 없이 좌회전을 했습니다.

좌회전을 하는 순간 앞에서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태국 경찰이 나타났습니다.

영어로 패스포트, 렌터카 증명서, #국제운전면허증 을 요구하고는 간단하게 설명을 하시더니, 딱지를 끊으십니다.

하지만 태국 딱지는 신기한게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설명은 이 딱지를 들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파타야경찰서 로 출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파타야 경찰서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저는 얼마가 나올지 모르는 벌금과 일분일초가 아까운 여행 시간이 허비되는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서둘러서 아침부터 파타야 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Pattaya City Police Station

304 หมู่ที่ 10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파타야 경찰서의 업무 시작 시간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8:30분 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오픈하기 30분 전에 도착하여 먼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지나니 각종 교통 벌금을 취급하는 카운터가 오픈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늦게 오신 분들이 먼저 카운터로 가셔 업무를 보시더군요 ㅜㅜ

나중에 보니 한국과 마찬가지로 파타야 경찰서에서도 입구에 있는 번호표를

뽑은 순서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리둥절 하고 있느니, 저보다 뒤에 오셨던 분이 저보고 먼저하라고

안내를 해주셔서 티켓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파타야여행 아니 태국여행객들의 도로교통 위반의 대부분은 오토바이 인 듯,

경찰서 입구에는 오토바이 운전과 관련한 규칙 위반 및 벌금에 대해서 보기쉽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태국오토바이벌금 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 교통위반 벌금

1. 무면허: 1000바트 이상

2. 안전장비 미착용: 400~1000바트

3. 번호판 부착: 1000 이상

저처럼 신호위반을 한 경우 자동차의 경우 대략 600~1000바트의 벌금이 부과 된다고 합니다.

제가 당일 부과 받을 벌금은 신호위반으로 600바트 한화 약 2.4만원이었습니다.

1000바트 예상하고 갔는데, 600바트 벌금을 받으니 400바트 공돈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태국교통신호위반 벌금을 내고 잘 마무리하고 남은 날 동안 즐거운 여행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7일간의 짧은 여행기간이었지만,

위의 두가지 사건 사고 외에는 모두 안

전하게 즐거운 방콕, 파타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해외여행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사고를 당하거나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면 언어의 문제,

그리고 비용의 문제로 자칫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있습니다.

이 점 항상 유의하셔서 태국여행 가셔서 안전에도 항상 주의하시면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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