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제주고깃집 인천 돈암점 이용 후기입니다.
돼지고기하면 유명한 제주 오겹살~
제주도 돼지를 이용한다는 말에 혹하여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는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구요~
실제 "2번"의 갈치속젓에 고기를 찍어먹어보니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돼지 고기의 부위에 대한 설명을 적어 놓는 것이 요즘 고깃집의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고 있는 고기부위에 대한 이해에는 많은 도움이 되긴한데,
돼지에게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청정지역 제주에서 매일 명품 돼지고기를 공수한다고 자신있게 홍보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주방이 정면에서도, 그리고 통로쪽 측면에서도 완전히 오픈되어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숯을 보니 마음도 몸도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는데 그 중 미역국과 두부김치가 보통 다른 고깃집과는 달랐습니다. 특히 미역국이 맛있었는지 저희 막대가 엄청 맛있게 먹더군요~
33개월 아기가 미역국이 맛있다고 밥 한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저는 두부김치와 제주에서 유명한 한라산 소주 한 병 정말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운전을 해야되어서..
남자분들은 밑반찬으로 나오는 소주와 두부김치만으로도 소주 한 병 깔끔히 비울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고기 빛깔입니다.
고깃 색이 선명하고 변색되거나 한 부분이 없어 확실히 고기가 신선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오겹살, 항정살, 가리브살 1인분씩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는 친절히 스태프 분들이 구워주시네요~
저는 삼겹살도 좋지만, 기름이 덜하면서도 목살같이 텁텁하지 않은 항정살이나 가리브 살과 같은 특수부위를 좋아합니다만, 역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제주고깃집의 추천인 갈치젓에 고기를 찍어 먹으니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숙성되어 풍부한 갈치젓이 고기와 잘 어울려 고기 맛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겹살은 고기와 지방이 잘 섞여 있어 씹기에 부드럽고 입에서 퍼지는 살찌는 기름들의 향연이 느껴집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고깃집에 가서는 안됩니다
특수부위는 확실이 씹는 즐거움이 단연코 추천드릴 만 합니다.
이쁘게 한 입 싸서 꿀~~꺽
그리고 주문한 옛날 도시락~
제주고깃집의 옛날 도시락의 특징은 흑미라는 점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식당에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흑미는 확실히 새로웠습니다. 가격도 3천원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요렇게 잘 비벼서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제주고깃집의 내부를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청결이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식당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비닐에 잘 씌워 두고 있네요^^
신발도 아래처럼 다소곳이 벗어 두었네요
숯의 정리 정돈 및 숮을 사용하고 남은 박스의 정리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어느 분이 정리를 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하고자 노력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의 전체적으로 식당 관리 및 정리의 아쉬운 부분은, 포스트 및 홍보물이 여기저기 붙어있으며, 식당의 집기 및 물품들이 식당 내부 이곳 저곳에 가려지지 않고 수납되어 있는 모습이 가게의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신발들, 봉지 주머니, 박스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주방의 수납장들.
여기에 깔끔한 디자인의 커튼을 이용해서 가린다면 훨씬 더 세련되고 정돈 된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열심히 관리하고 있는 노력을 알 수 있듯 깔끔합니다.
제가 감히 이점 만큼은 좋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화장실 인테리어를 식당 측에서 했는지 건물주에 책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공사 당시부터 다소 무성의하게 공사의 마무리를 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보시면 화장실 설비의 마무리가 참 지저분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화장실의 모습을 보면, 손님들은 가게의 관리에 대한 노력부족으로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하지만 화장실을 제외하면,
아래처럼 식당 내부의 관리는 연기흡입기를 보시면 알 수 있듯 참 깨끗히 관리 되고 있습니다.
상점이 많은 번화가에 좁은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의자 밑에 공간을 활용한 수납장도 좋았습니다.
고기와 식사류가 맛있어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맛있는 한끼를 하였고, 식당 운영에 대해서 또 한번 자신의 시야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사의 정직한 물류시스템으로 가맹점 모집한다고 슬쩍 귀뜸 해주시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