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대한항공 KE910 인천공항 샤를드골 공항을 왕복하는 A380 이용후기를 공유하여 드릴까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KE910 에어버스의 초대형 기종 A380기종입니다.
A380
A380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정부의 합작회사인 에어버스에서 제작하는 현존 최대 크기의 항공기입니다.
보잉 747에 대항 할 대형 항공기의 경쟁력 부족으로 에어버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비행기입니다.
하지만,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여 연간 40대의 생산량이 필요하지만 현재 30대도 겨우 수주하는 상황과 이마저도 가장 큰 고객인 아랍에미레이츠 항공의 발주 감소로 2021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생산 중단 발표 원인은, 승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매 비행마다 승객을 500명 이상을 확보해야 되는데서 오는 어려움과 항공사측에서초대형 기종의 관리의 어렴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잘 만들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역사의 뒷길로 너무 빨리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대한항공 KE910 샤를드골 공항 취항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입니다.
제가 대한항공의 A380 비즈니스 좌석은 이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해드릴 수가 없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좋아보입니다 ㅜㅜ
A380의 좌석배치는 대형 기종 답게,
3-4-3 배열입니다.
물론 비행기가 넓고 큰 것과, 앞뒤, 옆의 좌석 공간이 넓은 건 별개입니다.
좌석의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KE910 은 결코 넓은 편은 아닙니다.
항공기 내부가 넓으니, 짐 넣는 공간도 충분하고, 넓습니다.
다만 단점은 천정이 너무 높아서,
비행 이륙 및 식사 후, 취침을 위해 소등 후,
조명을 켜는 경우 옆자리까지 일정부분 영향을 끼쳐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대한항공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물품들입니다.
아래의 멘트는 제가 인천공항-밀라노 대한항공 KE927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기본 제공 품목은 슬리퍼, 생수 한통, 치약&칫솔, 담요 끝입니다.
미안한이야기이지만, 제가 근래에 탔던 장거리 운행 하는 항공사의 비행기 중 제일 장거리 승객용 임에도, 대한항공의 구비세트가 제일 빈약합니다.
항공사에 따라서는 기본 슬리퍼, 치약&치솔 +수면안대, 수면양말, 귀마개,
이쁜 가방 등도 주는 곳이 많은데,
대한 항공은 이런부분은 정말 인색합니다."
#대한항공KE910 에서 제공 중인 영화콘텐츠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의 경우, 전체적으로 폴란드항공, 터키항공에 비해서 대한항공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입니다.
특히 터키 항공에 비교하면 너무 적은 편이라,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대한항공기내영화 에 대해 큰 기대는 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전번적으로 영화의 콘텐츠가 빈약하지만,
한국영화 콘텐츠는 더욱 빈약합니다.
이미 개봉이 한참전에 끝나서,
인터넷 공유사이트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시청 가능한 한국영화만 상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콘텐트 서비스 및 기타 기내 서비스가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한참 뒤쳐집니다.
이런 부분은 기내식 및 기내 간식거리 종류에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안타깝지만 냉정하게 대한항공을 평가한다면,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 풍부한 운영 경험에 기반한 수준 높은 서비스 지향에 대한 의지를 대한항공에서는 엿보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기내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다니시는 우리 승무원 분들의,
서비스 정신과 친절한 태도는 전혀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 및 경영층의
사업에 대한 신념과 장기적 비전에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항공기 이륙 후 약 1시간 30분쯤 지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내식 서빙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3주의 긴 출장에서 귀국하는 길이라, 기내식 메뉴는 망설임 없이!!!! 비빔밥으로 결정!
대한항공기내식 의 꽃은 비빔밥 인 것 같습니다.
출장중에 맛 보았던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모두 맛있었지만,
역시 한국사람에게는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의 반찬 하나 하나 비빔밥 나물들을 보기만 해도 행복해서 웃음이 나더군요^^
그럼 #대한항공기내식 비빔밥을 보겠습니다~
한동안 먹지 못했던 라면!!!
맛있는 비빔밥에 라면 국물로 촉촉함을 더하니, 이야말로 천상의 맛인것 같습니다.
긴 출장 기간 동안 긴장의 연속이었기에,
또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마시는 맥주는 그 동안의 긴장과, 걱정을 한번에 날려 줍니다~
1차 #기내식 식사를 마치면, 비행기에 친절한 기내면세점 에 대한 안내방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기내 면세점을 앞좌석부터 판매하오니, 필요하신분은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세요"
왠지 이말을 들으면 의무적으로라도
면세점 안내책자를 들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ㅜㅜ
대한항공기내면세점 의 상품 구비는 타 항공사를 충분히 압도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기내면세점주류, 대항항고기내면세점화장품 은 실제 국내의 롯데면세점, 신세계 면세점과
같은 유수의 면세점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KE910기내면세품 역시 항공기가 큰 만큼이나 준비되어 있는 제품도 다양하며,
재고 수량도 많은 것 같습니다.
#KE910기내면세점 을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아래의 가격을 참고하셔서,
비행기 탑승전 각 면세점 가격 비교 하시고,
보다 합리적인 쇼핑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기내면세품 크리스찬디올, 샤넬, 랑콤, 클라란스 등도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첫 기내식사, 면세점 둘러보기, 출장 업무 정리, 간단한 업무 및 잠깐 눈을 감고 뜨니,
어느덧 탑승하고 9시간이 훌쩍 지나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제가 부탁드린 기내식은 오믈렛입니다
자몽, 오렌지, 크로와상, 오믈렛과 간단한 야채 그리고 요구르트가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식후 5시간 뒤 또 먹을 수있을까 생각하였는데....
언제나처럼 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잘 먹으니, 살이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ㅜㅜ
두번째의 기내식을 끝으로,
KE910을 이용한 인천공항에서 파리 샤르드골공항 이용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무사하게 비행을 마쳐주신 기장님과 친절한 승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