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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여행-3>이스탄불 까르푸 마트에서 장보기-이스탄불 물가

원더박 2019. 8. 15. 22:25

이스탄불 여행 3 탄 이스탄불의 마트 정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록하겠습니다.

여행을 가면, 제일 먼저 들려야 되는 곳이 마트입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도, 마실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도 마트는 바로 들려야 되죠.

호텔의 미니바에 있는 상품들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양도 적습니다.

그럼 이스탄불의 까르푸 마트를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트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냉장고에 생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500ml 리터 생수 한병에 0.9리라로 한화200원입니다.

일단 생수가격은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과일들도 있습니다.

사과, 귤, 레몬, 오렌지, 포도 등등이 있으며 가격은 kg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귤은 1kg 600원 / 레몬은 1kg 1,200원입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한국의 30%의 가격 수준입니다.

빵은 터키 국민들의 주식이다 보니, 한국의 가격보다 저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아래의 큰 빵들의 가격은 약 2200원으로 한국 빵값의 반 정도 가격입니다.

그나마 아래의 빵들은 조금 고급빵이기에 비싸지만,

일반적으로 식사때 곁들이는 빵들은 개당 300~600원이면 드실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케밥의 재료인 또띠아의 경우, 10장 들어있는 또띠아가 400원입니다^^

그리고 식빵도 500원입니다!!

과자의 경우 가격차가 심한데,

터키 국내 과자의 경우 200원~400원 수준으로,

여행의 여독으로 쌓인 피로를 합리적인 가격의 당으로 어느 정도 해소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국 브랜드의 과자는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집니다.

수입품의 가격이 터키 경제상황이나 임금 수준을 고려하여 비싸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아래의 스타벅스 커피를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터키 화폐의 가치로 스타벅스 커피 하나가 28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일한 사이즈의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에서 2,400~2,6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터키 현지인들에게 만만치 않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보통 커피와 같이 파는 샌드위치의 가격도 결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8~10리라의 가격이 대부분이며, 한화로는 약 1,800~2,200원의 가격 수준입니다.

유제품들의 가격도 한국 여행객들에게야, 부담없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심지어 터키에서 판매되고 있는 터키 생산의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독일과 같은 국가에서 팔고 있는 유제품보다도 비싼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치즈 가겨인 한화 약 2,000~4,000원의 가격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햄 종류는 대체적으로 저렴합니다.

주위의 유럽 국가과 비교하여도 이러한 햄 종류의 가격은 비슷하거나 살짝 저렴한 편입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100g에 130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좋은 햄은 더 비쌉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보다 저렴하고 맛도 좋으니 모처럼 여행가셨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각 국가간의 물가를 비교하는데 있어, 빅맥 지수만큼 효율적인 방법이,

제가 생각하기엔 30개 포장된 달걀 한 판인 것 같습니다!!

요즘 한국의 마트에서 달걀 한 판에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다면 4,500~5,500원입니다.

그럼 터키는 얼말까요?

 

달걀 30개들이 한판에 약 2,500원입니다.

즉 현지에서 나는 음식을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한국의 반 정도의 물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터키 사람들도 차를 정말 즐겨 마십니다.

특히 옐로우티와 블랙티 를 즐거마시는 데, 아무래도 전체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상품이어서 그런지,

차 값은 다른 국가들에 비교하여서도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는 방법도 다양하고 워낙 많이 마시기 때문에 대용량 차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출장으로 터키에 들릴때만다 대용량 차를 사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같이 사시는 분이 혼을 내셔서 요즘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각종 냉동식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결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한국과 비교하여도 크게 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은 아닙니다.

아래의 사진은 공산품의 물가 수준을 보여드리고자 샴푸의 가격을 확인해보았습니다.

한국이 1+1이라는 교묘한 방법으로 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비슷한 500ml 용량의 샴푸가 한국과 비슷한 4500원 수준입니다.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터키는 현재 정치적인 이유로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물가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터키에 가면 가능하면 사오고자 하는 것이 올리브 오일입니다.

당연히 한국보다 저렴한 것도 말할 필요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터키의 올리브 오일은 품질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대용량 2리터에 13,000원 정도면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외국 공산품이나, 수입품이 비싼데 반해서,

코카콜라의 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다시한번 코카콜라의 파워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1.5리터의 콜라가 63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하리보 젤리 역시 한국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따라서 터키에 여행 가셔서 조카나 사촌 동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하리보젤리를 사오시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터키의 장바구니 물가를 한 번 둘러 보았습니다.

이스탄불 까르프의 가격을 둘러보며 제가 조금 놀랐던 점은,

터키의 정치 경제상황, 최저임금, GDP 등을 고려하였을때,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 점입니다.

먼저 터키의 GDP는 8511억 달러로 1.531조인 한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1인당 GDP의 경우 10,540달로로 한국의 32,000달러의 33% 입니다.

터키의 최저 임금은 422유로 한화 52만원으로,

한국의 최저 임금의 30%에 미치지 못하며, 한국과 터키의 다른 점은

터키에서는 최저 임금 이하로 일하는 분들도 많은 반면,

한국은 최저 임금을 법제화 하고 있으며, 꾸준히 오르고 있는 점입니다.

위의 경제 수치를 고려한다면, 현재의 터키는 경제 수준에 비해 물가는 상대적으로 비싸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형제의 국가인 터키, 대체적으로 한국인에게 친절하고 우호적인 터키의 경제가 어서빨리 정상화 되어,

터키 국민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